[포토]새 시즌 준비하는 LG 박해민
LG 박해민이 지난달 21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 중 주루 훈련을 하고 있다. 이천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기자] LG가 삼성과 연습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선발로 이민호(21)를 낸다. 앞서 한 경기가 취소되면서 로테이션 운영이 살짝 꼬였다. 야수진에는 박해민(32)이 선발로 나선다.

LG는 8일 오후 1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과 연습경기를 펼친다. 3번째 경기다. 지난 3~4일 창원에서 NC를 만났다. 6일 두산과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이슈가 터지면서 경기가 취소됐다. 이날 4일 만에 실전이다.

경기를 앞두고 류지현 감독은 “오늘 이민호가 선발로 나간다. 사실 오늘은 애덤 플럿코와 임찬규가 잡혀있었다. 6일에 경기가 취소되면서 변동이 생겼고, 오늘 이민호가 나간다. 중간 투수는 김대유, 이정용, 정우영 등이 출전 예정이다”고 밝혔다.

야수진은 베스트 라인업으로 간다. 홍창기(우익수)와 박해민(중견수)이 테이블 세터를 맡고, 중심타선은 김현수(좌익수)-채은성(1루수)-리오 루이즈(2루수)로 꾸렸다. 이어 오지환(유격수)-김민성(3루수)-문보경(지명타자)-유강남(포수)이 나선다.

박해민의 두 번째 실전이다. 동시에 처음으로 친정을 만난다. 류 감독은 “박해민은 현재 상태 괜찮다. 작년 시즌 후 수술을 했다. 2월초 스프링캠프 들어갈 때 조심스럽게 접근을 했다. 첫 5일 정도는 기존 선수들보다 템포를 늦췄다. 날씨 등 여러 부분을 고려했다. 이후 훈련량을 늘렸다. 현재는 정상적으로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루이즈는 오늘 2루수로 나가지만,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선수다. 올 시즌 변수가 많다. 확진자 격리기간이 어떻게 될지 모르고, 아시안게임 브레이크도 없다. 144경기를 쭉 치러야 한다. 외국인 타자까지 멀티 포지션이 가능하기에 활용할 수 있는 옵션이 늘어났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LG가 상대할 삼성은 김상수(2루수)-구자욱(지명타자)-이재현(유격수)-김동엽(좌익수)-김재혁(중견수)-이성규(1루수)-공민규(3루수)-김재성(포수)-김현준(우익수)이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최하늘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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