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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이경규가 딸 결혼식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8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딸 예림의 신혼집을 처음 찾은 이경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예림의 신혼집에서 이경규는 딸의 결혼식 영상을 감상했다. 예림은 지난해 12월 경남 FC 소속 축구선수 김영찬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경규는 “3개월 만에 결혼식 영상을 처음 본다. 입장할 때 느낌은 잘 모르겠다. 저런 순간이 올 줄 몰랐는데”라며 결혼식을 회상했다.

특히 화제가 된 조혜련의 축가 이야기도 나눴는데 “전날 전화가 왔다. 자기가 먼저 하겠다고 했는데 아나까나 할거면 오지마라 했더니 하겠다고 하더라. 결혼식을 뒤집어 놓았다. 자기가 다 살렸다고 좋아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참석 예정이었던 유재석이 발 빠른 대처도 화제였다. 결혼식 전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혹시 몰라 결혼식에 불참해 확산을 미연에 방지했다. “재석이가 고마웠지. 음성이 나왔는데 혹시 모르겠다고 하길래 먼저 오지 말라 했다. 축의금은 왔나?”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예림은 “두둑이 보내주셨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경규는 “오지 마라 한 나도 대단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namsy@sportsseoul.com

사진출처| MBC ‘호적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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