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ssia Ukraine War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세르히 레브로프가 고국을 위해 참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0일 데일리 스타는 “전 프리미어리거 세르히 레브로프가 전쟁을 위해 우크라이나로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레브로프는 “지금 여기서 일하고 있지만 시즌이 끝나는 대로 가능한 최대한 빠르게 사람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갈 것이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레브로프는 토트넘, 웨스트햄 등 프리미어리그에 몸담은 바 있으며 A대표팀에서는 75경기에서 10골을 넣었다. 그는 2014년 디나모 키이우(우크라이나)에서 처음 감독직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알 아흘리(우크라이나), 페렌츠바로시(헝가리), 그리고 현재 알 아인(UAE) 사령탑을 맡고 있다.

그는 “나라를 지키겠다는 생각뿐이다. 나라를 구하기 위해 애쓰는 군인, 국민 여러분이 자랑스럽다. 우리는 자유를 위해 싸워야 한다”라며 총도 기꺼이 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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