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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리버풀이 FA컵 준결승서 격돌한다.
맨시티는 21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마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1~2022 잉글랜드 FA컵 8강전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라힘 스털링과 케빈 데브라위너, 필 포든, 그리고 리야드 마흐레즈 등이 한 골씩을 책임지며 여유롭게 승리, 준결승에 진출했다.
맨시티가 준결승에서 상대할 팀은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같은 날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원정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후반 33분 디오구 조타가 넣은 선제골이 결승골로 이어졌다.
두 팀은 16일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공교롭게도 맨시티와 리버풀은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놓고 치열하게 경합하고 있다. 맨시티가 승점 70으로 선두에 올라 있는 가운데 리버풀이 69점으로 1점 차 추격하고 있다. 아직 9경기나 남겨놓고 있어 트로피의 향방을 알 수 없다.
두 팀은 11일 맨시티 홈 구장에서 리그 두 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맨시티가 선두 굳히기에 들어갈 수도, 리버풀의 역전이 이뤄질 수도 있다. 그리고 5일 만에 FA컵에서 다시 싸우게 된다. 라이벌 관계가 심화되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향후 한 달이 맨시티와 리버풀의 최종 성적을 좌우할 중요한 시기다. 두 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FA컵뿐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강에 진출한 상태다. 세 개 대회를 병행하는 만큼 체력, 컨디션 관리가 중요해졌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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