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출처 | KBS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재즈가수 윤희정이 지난해 아들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1972년 ‘세노야 세노야’로 데뷔한 윤희정은 딸 김수연도 버블시스터즈에서 가수로 활동 중이다.

지난 주에 이어 6일 방송되는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하는 윤희정은 사선녀와 이야기 도중 힘들었던 지난해 일을 떠올렸다.

그는 “몇 개월 동안 너무 힘들었는데, 사선가에 와서 처음 웃었다”면서 지난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아들의 이야기에 눈물을 보였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출처 |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출처 |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출처 | KBS

이어 “한동안 이 얘기가 나올 것 같은 곳에는 가지 않았는데, 여기 와서 처음 꺼내는 이야기”라면서 “아들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기 직전 이상한 사고까지 겪었다”고 고백했다.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윤희정과 김수연 모녀의 특별 무대가 이어진다. 윤희정이 작사하고, 딸 김수연이 작곡한 신곡 ‘웃으면서 가자’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해 발매가 늦어졌다고 말했다.

가슴 아픈 사연을 들은 윤희정의 절친 혜은이는 “두 사람을 위해 내 생에 처음으로 밥을 해보려고 한다”며 요리에 도전했다고.

사선가 공인 ‘똥손’인 혜은이가 주방을 향해 주목을 받은 가운데 윤희정이 “밥솥은 밥통에 넣으면 되는 거냐”며 혜은이보다 더 살림꽝인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gag11@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