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인기 MC 붐(41 이민호)이 9일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그동안 붐이 종횡무진 활약해온 프로그램 인연들이 기쁨의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TV조선 '미스터트롯' '뽕숭아 학당' '개나리학당' 등 트로트 프로그램에서 맺은 인연을 바탕으로 임영웅, 이찬원, 장민호, 정동원, 나태주, 노지훈 등이 총출동하는 의리를 보였다.
붐은 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7살 연하 비연예인 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 본식과 피로연 개념의 2부로 치러진 결혼식에서 수많은 연예인들이 참석해 그의 '탈 총각'을 축하했다.
온라인에 공개된 여러 하객 영상 속에서 붐은 신랑 입장부터 춤을 추기 시작해, 장민호 정동원이 '파트너'를 부르는 가운데 함께 어깨춤을 추며 노래하는 등 잔뜩 신난 모습이다. 이찬원의 축가에는 아예 격정의 '붐또배기'로 웃음을 안긴다.
한편 이날 결혼식은 '예능대부' 이경규가 주례를, 배우 이동욱이 사회를 맡았고, 박나래, 이특, 은혁, 박준형 등이 참석했다.
붐은 앞서 깜짝 결혼을 발표하며 "항상 마음 속에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늦은 나이에 하는 결혼이니 만큼 사랑이 흘러 넘쳐 주변에 나눌 수 있는 행복한 부부 모습 보여주겠다. 가정과 아내를 살뜰히 보살피고 안아주는 좋은 남편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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