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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전경.

[스포츠서울 l 전주=고봉석 기자] 전주시는 ‘스물다섯 스물하나(tvN)’, ‘그해 우리는(SBS)’, ‘연모(KBS2)’, ‘옷소매 붉은 끝동(MBC)’ 등 전주가 드라마 촬영지로 큰 인기몰이 중인 가운데 드라마를 연계한 여행상품을 기획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종영한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인기로 전주한옥마을, 서학예술마을, 한벽굴 등 극중 주요 공간이 되는 곳들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하나투어 온라인플랫폼(하나투어닷컴, 하나LIVE)에서 ‘걷다 보면 보이는 그때 그 장면 in 전주’라는 이름으로 출시되는 이 여행상품은 이들 드라마 촬영지들이 연계됐다. 이 상품은 전주시내 호텔 숙박권과 더불어 △한복대여 체험권 △전통시장 사용 온누리 상품권 등이 포함돼 있다.

시는 이 여행상품 출시와 별도로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이벤트를 벌이는 등 드라마 촬영지를 활용한 관광객 유치에 주력할 예정이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시대의 흐름에 맞게 드라마 촬영지와 주변관광지를 연계한 여행상품 기획으로 침체된 관광시장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며, “전주가 인기 드라마들의 촬영지로 각광 받으면서 관광거점도시 전주가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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