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4.18 전경준 감독
제공 | 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전남이 왜 이곳에 왔는지 증명하겠다.”

전남 드래곤즈는 18일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BG 빠툼 유나이티드에 0-2로 패했다. 1차전 승리 이후 기세를 이어가려 했지만 첫 패를 떠안았다.

경기 후 전경준 감독은 “결과는 아쉽지만 아직 4경기가 남아있다. 빠르게 회복해서 다음 경기서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숱한 기회에도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반면 빠툼은 세트피스나 찬스 상황 등을 잘 살리면서 한방을 보였다. 전 감독은 “패스를 돌리는 것 자체가 득점을 내기 위한 과정이다. 하지만 더 좋아져야 한다. 득점을 만들어내야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다. 다음 경기에서는 조금 더 집중하겠다”고 짚었다.

전 감독은 “실점 장면은 아쉽지만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전남은 단순히 K리그2 팀이 아니다. 수원FC, 포항, 울산, 대구 등 K리그1 팀을 꺾고 FA컵 챔피언 자격으로 ACL에 출전했다. 1, 2경기에 모든 걸 보여줄 순 없지만 전남이 왜 이곳에 왔는지 증명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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