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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원미연이 6살 연하 남편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1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서는 가수 원미연이 출연했다.

그는 “남들은 결혼을 포기할 나이에 결혼을 늦게 했다. 남편에게 감사하다. 저를 구제해 주고. 너무 감사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1989년 ‘혼자이고 싶어요’로 데뷔한 원미연은 지난 2004년 39세의 나이로 당시 6살 연하 방송국 엔지니어와 결혼했다.

원미연은 “부산에 내려가서 방송을 하게 됐다. 개국 방송이라 열심히 했는데 거기 엔지니어였다. 매일 얼굴을 봤다. 여러 일들을 도와줬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아버지께서 급성 폐렴으로 돌아가셨다. 중환자실 가실 것 같다고 어머님께 전화가 왔었다. 녹화 전에 병원에 같이 들려서 맏딸이라 힘을 드리고 싶었다. 이 사람과 결혼하고 손잡고 식장 들어가자라고 말씀드렸다. 남편은 깜짝 놀랐을 것이다. 그 이후에 열흘 있다 돌아가셨다”고 뜻밖의 프러포즈를 고백했다.

이후 원미연은 귀한 딸을 얻었다. 그는 “아빠를 똑닮은 딸을 허니문 베이비였다. 임신했다니까 남편이 상상 임신 아니냐고 좋아하면서 걱정도 했다”고 말했다.

특히 원미연은 ‘나이를 속이고 결혼했다는 소문’에 “세월이 지나야 나이를 물어보니까. 서로가 오랫동안 어느 정도 나이겠다라는 생각으로 지냈다. 굳이 나이를 묻지 않으니까. 나이를 알았을 때 굉장히 놀랐을 것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namsy@sportsseoul.com

사진출처| K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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