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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차기시즌을 향한 첫 걸음,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가 실시된다.

한국배구연맹은 2022 KOVO 남녀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실시한다고 21일 전했다. 여자부는 오는 28일, 남자부는 29일 각각 오후 2시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지난 2월21일부터 3월31일까지 여자부 총 49명, 남자부 총 72명의 신규 선수들이 드래프트 신청서를 냈다. 이들 중 구단의 선호도 결과에 따라 여자부는 40명 및 지난 시즌 선수 6명(한국도로공사 켈시 제외) 등 선수 총 46명이 참가하며, 남자부는 신규 42명과 지난 시즌 선수 6명(삼성화재 러셀 제외)으로 선수 48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남자부는 선호 순위 40위 선수 3명이 동률로 나와 대상자를 모두 드래프트에 포함했다.

명단은 다양하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과거 V리그에서 활약했던 선수가 포함됐다. 여자부에서는 지난 2021~2022시즌 라셈(IBK기업은행)과 2020~2021시즌 브루나(흥국생명)가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내밀었다. 남자부는 2013~2014, 2014~2015시즌 에드가(LIG손해보험)를 비롯해 2016~2017시즌부터 3시즌을 삼성화재에서 보낸 타이스, 2012~2013시즌 LIG손해보험, 2015~2016시즌 현대캐피탈 소속이었던 오레올 등 익숙한 얼굴들과 더불어 각국의 국가대표 경력을 지닌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다.

지명권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성적 역순으로 부여된 구슬 추첨으로 정해진다. 여자부는 7위 페퍼저축은행 35개, 6위 흥국생명 30개, 5위 IBK기업은행 25개, 4위 KGC인삼공사 20개, 3위 GS칼텍스 15개, 2위 한국도로공사 10개, 1위 현대건설이 구슬 5개를 부여받는다.

남자부는 7위 현대캐피탈 35개, 6위 삼성화재 30개, 5위 OK금융그룹 25개, 4위 우리카드 20개, 3위 한국전력 15개, 2위 KB손해보험 10개, 1위 대한항공이 구슬 5개를 받아 추첨으로 외국인 선수를 지명할 예정이다.

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