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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완도=조광태 기자] 전남 완도군은 어가의 부족한 일손을 해결을 위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 입국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을 위해 지난해 7월 필리핀 딸락주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28일 69명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가 첫 입국할 예정이다.
이번에 입국한 외국인 계절 근로자는 입국 당일 PCR 검사를 실시하며 관내 격리 시설에서 하루 격리 후 음성 판정을 받으면 근로 조건 등 교육을 받고 관내 36개 어가에 배정될 예정이다.
앞으로 몇 차례에 걸쳐 더 많은 외국인 근로자가 입국할 예정이다.
한편 외국인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어번기에 고질적 일손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단기간 동안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군은 그동안 농어촌 인력 부족 현상 해소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코로나19 발생 및 확산으로 외국인 입국이 지연되면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을 통한 첫 입국인 만큼 안정적인 제도 운영을 통해 고질적인 어가 인력난이 최대한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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