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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FA컵에서 2부리그 팀들이 선전했다.

27일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3라운드(22강)에서 K리그2 소속 팀들이 대거 4라운드(16강)에 진출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광주FC가 1부리그 소속의 인천 유나이티드를 6-1로 대파했다. 초반부터 거센 기세로 몰아부친 끝에 무려 6골을 터뜨리며 대승을 거뒀다. 전반 2분 이진영이 선제골을 넣었고 하승운, 박준강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3-0으로 전반전을 마감했다. 후반에도 공세를 펼친 광주는 이진영과 허율이 추가골을 기록하며 5-0으로 달아났다. 후반 35분 홍시후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으나 종료 2분 전 마이키가 한 골을 더 넣으며 승리를 자축했다.

부천FC1995는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를 잡았다. 전반 31분 최재영이 선제골을 넣었고 이후 리드를 잘 지키며 승자가 됐다.

경남FC도 경주한수원을 2-0으로 이기며 16강에 진출했다. 이미 16강에 들어가 있는 전남 드래곤즈를 포함해 총 네 팀이 살아남았다.

포항 스틸러스는 김해시청을 5-0으로, 강원FC는 화성FC를 2-0으로 잡고 16강에 안착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연장 접전 끝에 FC안양으로 3-0으로 잡았다. FC서울도 승부차기 끝에 창원시청을 이기며 가까스로 16강에 올랐다.

울산시민축구단은 부산 아이파크를 2-0으로 이겼고, 부산교통공사는 김포FC에, 대전한국철도는 평창에 나란히 2-1 승리를 거뒀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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