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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재난구호과의 이태석 과장이 동해안 산불 진화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시 마포구 희망브리지 본회에서 김정희 희망브리지 총장에게 대통령 표창과 함께 수치(綬幟)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 희망브리지

[스포츠서울 | 이주상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희망브리지는 지난 3월 발생한 경북·강원 산불 진화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이재민을 돕는 데 적극적으로 앞장섰다.

경북 울진에서 산불이 시작한 3월 4일부터 희망브리지는 이재민, 진화대원, 소방관 등에게 식음료, 생필품, 심리치료 서비스 등을 지원해 산불 진화와 이재민 구호에 힘썼다.

1차 위로금 102억여원을 비롯해 임시주거시설 12동 등을 제공하며 이재민들이 새 삶을 살 수 있도록 적극 도왔다.

산불과 관련해 희망브리지가 지원한 물품은 27만5천554점에 이른다. 64만9천209명(곳)의 시민과 기업?단체에서 537억9천97만4천844원(4월 28일 기준)의 성금을 희망브리지에 전했다.

희망브리지 송필호 회장은 “지난 60년간 수많은 재해 현장에서 이재민 구호에 힘써 온 희망브리지는 역대급 산불로 기록된 이번 경북·강원 산불 현장 속에서도 행정안전부, 지자체 공무원들과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구호 활동을 펼쳤다”며 “수많은 재해 현장에서 국민을 위하는 마음 하나로 정부와 함께 손잡고 땀 흘린 노력과 수고들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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