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전 홍명보 감독[포토]
울산 홍명보 감독이 어린이날인 5월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삼성과 울산현대의 경기를 지휘하고 있다. 2022.05.05.수원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수원=박준범기자] “결과 받아 들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는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0라운드 수원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무패 행진을 달리던 울산(7승2무1패)은 시즌 첫 패배를 안게 됐다.

울산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16강 탈락에 이어 리그 복귀 첫 경기에서 패배를 맛봤다. 전반 26분 울산 미드필더 김성준이 태클을 하다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수적 열세 속에서 힘든 경기를 했다. 울산은 잘 버텼으나 한 골을 실점한 뒤 만회하지 못했다. 홍 감독은 “결과에 대해서 받아들인다. 아무래도 여력이 없었던 게 승리하지 못한 요인인 것 같다”며 “한 명이 퇴장 당하며 어려움이 있었지만,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는 계속된다. 울산은 오는 8일 강원FC 원정을 떠난다. 여전히 선두 자리에 있다. 홍 감독은 “앞으로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 늪에 빠지지 않도록 하겠다. 다시 전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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