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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LG유플러스가 한국어 소통이 어려운 국내 체류 외국인을 위해 편의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전문 통역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항 내에서 쉽게 서비스를 해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달부터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하루 100원으로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데 이어, 외국인 대상 편의 서비스 강화를 통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어·베트남어 등 다양한 외국어로 통신 관련 안내를 제공하는 ‘전화 통역 서비스’를 도입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안에 러시아어 상담을 추가하고 점진적으로 언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외국인은 누구나 전화로 ‘LG유플러스 외국인고객센터’에 접속해 원하는 언어로 통신 서비스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외국어 전문 상담사는 통신 상품에 대한 정확한 설명과 가입 조건 등을 안내해 잘못된 안내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한다. 또한 외국인 본인 명의의 전화가 없어도 매장 직원의 도움을 받아 통역 서비스를 사용할 수도 있다.
또 LG유플러스는 외국인 고객이 귀국 시 한국에서 사용했던 통신 서비스를 간편하게 해지할 수 있도록 공항 내 로밍 센터의 역할도 확대했다.
외국인 고객은 인천·김해공항 내 LG유플러스 로밍 센터에서 잔여 요금 납부부터 서비스 해지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로밍 센터에서는 통신사 중 유일하게 가입부터 해지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에는 출국 전 통신사 매장을 방문해 잔여 요금을 납부해야 하는 등 서비스 해지 절차가 번거로웠다.
LG유플러스 김유진 글로벌통신사업담당은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한국을 찾는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외국인 고객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서비스를 새롭게 준비했다”며 “외국인 고객들의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모국에서와 같은 편리한 통신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해외를 방문하는 국내 고객을 위해 5월 한 달간 ‘데이터 하루 100원, 부담 제로 U+로밍‘프로모션도 실시한다. 프로모션에 따라 해외 출국 고객은 별도의 신청이나 가입을 하지 않아도 하루 최대 100원만 부담하면, 전 세계 80여개 국에서 온종일 200K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colo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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