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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조은별기자]세계적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엔데믹(풍토병) 전환 움직임이 늘어나면서 거물 팝스타들도 속속 앨범을 발표하고 공연을 예고했다.

14일 워너뮤직에 따르면 미국을 대표하는 록밴드 중 하나인 마이케미컬로맨스는 12일 새 싱글 ‘더 파운데이션스 오브 디케이’(The Foundations of Decay)의 음원을 공개했다. 마이케미컬로맨스가 신곡을 발표하는 건 2014년 발표한 ‘페이크 유어 데스’(Fake Your Death) 이후 약 8년만이다.

약 6분 길이의 신곡은 마이케미컬로맨스 특유의 웅장한 록감성이 담겨 올드팬들의 향수를 자아내게 만들었다.

2001년 미국 뉴저지에서 결성된 마이케미컬로맨스는 ‘헬레나’, ‘웰컴 투 더 블랙 퍼레이드’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2013년 3월 팀을 해체했으나 2019년 재결성해 현재 보컬 제라드 웨이와 레이 토로(기타), 프랭크 아이에로(기타), 마이키 웨이(베이스) 4명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오는 16일 영국 세인트 오스텔을 시작으로 유럽·북미 투어 공연에 나설 예정이다

방탄소년단과도 협업했던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듀오 체인스모커스도 13일 정규 4집 앨범 ‘소파소굿’(So Far So Good)을 발매했다. 이들의 신보는 2019년 12월 선보인 ‘월드 워 조이’(World War Joy) 이후 약 2년 5개월이다.

새 앨범에는 체인스모커스 특유의 캐치한 멜로디와 가사가 돋보이는 타이틀곡 ‘아이 러브 유’, 현 시대 이별에 대한 솔직함을 노래한 ‘아이패드’ 등 총 13곡이 수록됐다.

스포티파이에서 5900만회 이상의 스트리밍을 돌파한 선공개 타이틀 트랙 ‘하이’도 담겼다. ‘하이’는 아티스트가 직접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서로를 불행하게 만드는 거짓말을 해야 하는 오늘날의 관계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밝힌 곡이다.

알렉스폴, 앤드류 태거트 등 2명의 DJ 겸 프로듀서로 구성된 체인스모커스는 2014년 데뷔 싱글 ‘셀피’로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2016년 발표한 싱글 ‘클로저’로 12주 연속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기록했고 이듬해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댄스/일렉트로닉 레코딩’ 부문을 수상했다.

‘래퍼들의 래퍼’로 추앙받는 미국래퍼 켄드릭 라마도 같은 날 다섯 번째 정규앨범 ‘미스터 모럴 앤드 더 빅 스테퍼스’(Mr. Morale & The Big Steppers)를 선보였다.

이번 음반은 2017년 발매한 ‘댐.’(DAMN.) 이후 약 5년 만의 정규 음반이다.

전작 ‘댐’에 수록된 14곡은 모두 빌보드 ‘핫100’에 오른 바 있어 이번 앨범의 파급력 역시 관심을 모은다.

앞서 켄드릭 라마는 AI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신곡 ‘더 하트 파트5’의 뮤직비디오를 지난 9일 공개한 바 있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24시간만에 조회수 1000만 뷰를 넘겼다.

mulgae@sportsseoul.com

사진|워너뮤직, 소니뮤직, 유니버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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