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사공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래퍼 뱃사공이 소속된 힙합 크루 리짓군즈가 뱃사공의 불법 촬영 및 공유 논란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리짓군즈는 지난 17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희는 피해자분의 입장문에 깊게 동감하고 있으며, 피해자에게 진심을 담은 사과와 더불어 최선을 다한 피해 보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뱃사공은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저희와 피해자가 아닌 다른 주변 관계자들의 의견으로 인해 발생한 억측과 오해들은 더 큰 2차 피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으며 저희의 입장과는 다름을 알려드린다”면서 “더 이상의 와전과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피해자를 비롯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뱃사공의 불법 촬영 및 유포 논란은 지난 10일 래퍼 던밀스의 아내 A씨가 SNS에 저격글을 게재하며 불거졌다. 누리꾼들 사이 가해자로 지목된 뱃사공은 13일 SNS에 “물의를 일으켜서 미안하다.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하고 반성하겠다”는 사과문을 남겼다. 또 2차 사과문을 통해 “피해자분이 고소하지는 않으셨지만 죗값을 치루는게 순리라고 생각되어 경찰서에 왔다. 성실히 조사 받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평생 반성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하 리짓군즈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리짓군즈 입니다.

저희는 피해자분의 입장문에 깊게 동감하고 있으며, 피해자에게 진심을 담은 사과와 더불어 최선을 다한 피해 보상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뱃사공은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피해자분께서 단체 채팅방에 대해 상세하게 소명을 해주신 점에 감사를 드리고 사태의 수습을 위해 발 벗고 나서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와 피해자가 아닌 다른 주변 관계자들의 의견으로 인해 발생한 억측과 오해들은 더 큰 2차 피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으며 저희의 입장과는 다름을 알려드립니다.

더 이상의 와전과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피해자를 비롯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리짓군즈의 향후 계획과 일정들에 대한 변동사항은 양해 부탁드리고 다시 한번 정리되는 대로 공지드리겠습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뱃사공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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