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콘서트 \'Dear. Friends\' 개최 예고
로스트아크 OST 콘서트 ‘디어 프렌즈’ 개최 이미지.  제공 | 스마일게이트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가 게임을 넘어 ‘OST 맛집’임을 인증하며 ‘갓겜’의 면모를 과시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PC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의 흥행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로스트아크가 최근 OST를 활용한 IP(지적재산권) 확장에 나서며 이젠 OST 명가로 자리매김한 것. 더욱이 로스트아크의 OST는 출시 초기부터 할리우드 최고의 음악감독 중 한명인 ‘브라이언 타일러’가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6월 3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콘서트홀에서 로스트아크의 다양한 OST를 풀 오케스트라 연주로 만날 수 있는 콘서트 ‘디어 프렌즈’를 개최한다. 로스트아크 OST의 인기를 뒷받침하듯 지난 20일 진행된 해당 콘서트 티켓 예매는 오픈과 동시에 5만명이 넘는 대기자가 발생하며 순식간에 매진됐다. 롯데콘서트홀의 좌석이 약 1200석인 것을 고려하면 40배가 넘는 인원이 몰린 셈이다.

이번 콘서트는 KBS 교향악단이 지휘자 안두현, 연출가 왕용범과 만나 풀 오케스트라 연주로 로스트아크 OST만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오케스트라 공연뿐만 아니라 재즈, 오페라, 헤비메탈,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로스트아크 OST를 감상할 수 있다. 콘서트는 예매를 못한 이들을 위해 로스트아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할 계획이다.

로스트아크 OST
로스트아크 신규 OST ‘Sweet Dreams, My Dear’ 이미지.  제공 | 스마일게이트

특히, 로스트아크 OST는 정식 발매와 함께 음악플랫폼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 18일 정식 발매한 신규 OST 앨범 ‘Sweet Dreams, My Dear’은 발매와 동시에 음악플랫폼 ‘벅스’의 실시간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며 인기몰이 중이다. 이 곡은 로스트아크의 대륙 중 하나인 ‘엘가시아’의 테마곡으로 글로벌 디바 ‘소향’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곡의 웅장하고 서정적인 멜로디가 소향의 청아한 목소리와 어우러져 듣는 이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스마일게이트는 ‘게임은 추억을 남겨야 한다’는 철학을 토대로 OST에 진심이다. ‘브라이언 타일러’와 같은 스타 작곡가와 협업을 통해 OST를 꾸준히 선보이는 것은 물론 로스트아크 유저와 함께 하는 행사에선 OST 공연을 여러 차례 진행해 호응 받았다. 게다가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OST를 공개하고 유저들이 자유롭게 감상하거나 내려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진행해온 로스트아크 사회 환원 프로젝트 ‘디어 프렌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콘서트 티켓 판매 수익금을 포함한 음원 관련 수익금 전액을 사회공헌 캠페인에 사용할 방침이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로스트아크 유저들도 OST를 좋아하며 사회 환원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 역시 그 연장선상에서 OST 콘서트를 통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로스트아크 유저들 사이에서 큰 공감대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금강선 스마일게이트 디렉터는 최근 진행한 특별방송에서 “게임은 다양한 문화의 장르들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완성되는 종합예술이다”고 강조한바 있다. OST에 진심인 ‘갓겜’ 로스트아크가 완성해 나갈 종합예술로서 게임의 모습에 관심이 쏠린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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