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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 대구 감독.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대구=박준범기자] “대한축구협회(FA)컵 여파가 없길 바란다.”

알렉산더 가마 감독이 이끄는 대구FC는 29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 대구의 최근 분위기는 좋다. 리그 최근 5경기에서 2승3무를 거뒀다. 지난 14라운드 강원FC전에서는 3-0 완승을 따냈다. 다만 걱정거리는 있다. FA컵 4라운드에서 대전한국철도와 승부차기까지 치렀다.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다. 가마 감독은 “(FA컵)여파가 없길 바라고 있다. 아무래도 상대(포항)보다 더 많은 시간을 뛴 건 사실”이라며 “FA컵 끝나고 선수들 회복에 중점을 뒀다. 중요한 건 멘탈이다. 선수들한테 중요한 경기라는 걸 인지시켰고 선수들도 잘 알고 있다. 승리하고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가면, 이후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준비는 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시즌 초반에 비하면 경기력이나 결과가 나쁘지 않다. 그럼에도 가마 감독은 만족하지 않고 있다. 그는 “아직 만족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순위가 그렇게 이야기하고 있다. 경기 운영은 괜찮지만 , 더 이뤄야 할, 달성해야 할 목표가 많이 남아 있다. 개개인도 전술적으로도 좋아질 부분이 많다고 느낀다.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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