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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노지심이 근황을 전했다.

2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프로레슬러 노지심이 출연했다.

이날 노지심은 치킨집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치킨집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노지심은 직접 닭 손질부터 배달까지 했다.

노지심은 약을 복용하며 무릎 신경통에도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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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업 실패를 했다. 그 정도의 재산도 많이 날렸고 돈도 빌려보고 체육관도 해보고 여러 가지 해봤다. 사업에 융통성이 없기 때문에 귀도 얇고 빚도 많았고 실패를 많이 했다”고 사업 실패 경험도 고백했다.

홀로 살고 있는 노지심에게 세 딸은 매일같이 전화를 했다. 그는 “아내는 운동을 싫어했다. 외국도 지방도 많이 가야 해서 가정에 소홀했다”고 서른둘 이혼 후 딸 셋을 홀로 키웠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노지심은 10월 은퇴 경기를 앞두고 프로레슬링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도 보여주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namsy@sportsseoul.com

사진출처|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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