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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일도 사랑도 함께하는 방송인 김준희의 남편이 아내에 대한 달달한 사랑고백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9년 처음 만난 두 사람은 1년여의 교제 끝에 2020년5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김준희가 운영 중인 쇼핑몰을 함께 운영하며, 직접 착장 모델로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기도 한다.
김준희의 남편은 16일 자신의 SNS에 “아버지가 19살 때 내게 주셨던 인생 숙제. 인생에 필요한 11명 친구들을 채워라”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그의 아버지가 말한 11명의 친구는 “1.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친형제보다 더 든든한 선배 하나, 2. 무엇을 해도 믿고 따라 오며 날 챙겨주는 후배 하나, 3. 약 되는 쓴소리로 냉철하고 정확하게 충고하는 친구 하나, 4. 나의 외모와 젊음을 자극하는 유행을 알고 톡톡 튀는 친구 하나, 5. 어떤 일과 상황에서도 무조건 내 편인 친구 하나, 6. 여행할 핑계를 만들어 주는 먼 곳에 사는 친구 하나, 7. 언제라도 불러내면 항상 나오는 친구 하나, 8. 가끔 힘들 때 도피처를 제공할 수 있는 싱글 친구 하나, 9.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 부담 없이 돈 빌려주는 친구 하나, 10. 멋진 추억을 함께 한 귀금속 같은 친구 하나, 11. 연애 감정이 절대 생기지 않는 동성보다 편한 이성 친구 하나”였다.
긴 글의 끝에 그는 “이 최강의 축구팀 같은 11명의 숙제를 나는 평생 갈 단 한 명의 친구로 끝냈다”라며 아내를 최고의 인생 반려자로 추켜세웠다. 남편의 달달한 애정고백에 김준희도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라며 애정을 전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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