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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한국 원정에서 1-4로 대패한 이집트축구대표팀 사령탑 이합 갈랄(55·이집트) 감독이 경질됐다.
17일(한국시간) AFP통신은 ‘이집트축구협회가 갈랄 감독을 부임 2개월 만에 해임했다’고 보도했다. 이집트축구협회는 외국인 지도자를 물색 중이다.
갈랄 감독은 이집트가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뒤 지난 4월 새 사령탑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그런데 단 3경기 만에 물러나게 됐다. 이집트는 이달 초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기니를 1-0으로 제압했으나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140위 에디오피아에 0-2로 패했다. 그리고 14일 서울에서 열린 한국과 평가전에서도 1-4로 완패했다. 간판 골잡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등을 스쿼드에서 제외하고 젊은 선수 위주로 꾸려 한국 원정에 나섰는데 이집트축구협회는 냉정하게 칼을 빼들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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