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크스의연인

[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징크스의 연인’ 측이 1, 2회 비하인드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16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장윤미 극본· 윤상호 연출) 1, 2회는 몰아치는 사건들, 알기 쉬운 전개, 다채로운 캐릭터가 어우러져 호평 속에 출발했다.

특히 각각 행운의 여신과 불운의 남자가 된 슬비(서현 분), 수광(나인우 분)의 운명적인 첫 만남은 물론, 재회한 두 사람이 그려갈 앞으로의 이야기에 궁금증이 증폭됐다.

이에 힘입어 2회는 4.4%(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슬비 엄마(윤지혜 분)가 책을 보면서 어릴 적 슬비와의 대화를 회상하는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5.7%까지 치솟았다.

이 가운데, 17일 공개된 비하인드 영상에는 서현과 나인우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가 담겨 눈길을 끈다. 서현은 반갑게 카메라를 맞아주는가 하면, 나인우는 그에게 장난을 치며 보는 이들의 입꼬리를 끌어 올린다.

또한 수광 엄마 역의 윤유선은 나인우와 다정하게 사진을 찍고, 서현을 알뜰살뜰 챙기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놀이동산 신에서는 서현과 나인우가 흥을 폭발시켰다. 풍선 던지기와 펀치 게임에 흠뻑 빠진 두 사람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아 보는 이들조차 미소 짓게 했다.

극 중 어머니의 죽음에 오열하는 나인우와 비밀의 방을 탈출하는 서현의 여정도 공개됐다. 쉽지 않은 액션과 감정 신이지만 웃음을 잃지 않는 배우들의 모습은 감탄을 불렀다. 여기에 박사장 역의 우현에게 구박받는 나인우를 보고 “잘생기긴 했잖아”라고 말하는 홍사장 역의 홍석천은 폭소를 안겼다.

뿐만 아니라 나인우는 감독의 칭찬에 쑥스러워하며 귀여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밖에도 서현의 ‘먹방’과 자전거로 내리막길을 내려오는 나인우의 리얼한 표정, 장풍을 쏘는 등 코믹 연기는 현장을 웃음꽃으로 가득 채웠다.

‘징크스의 연인’은 매주 수, 목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notglasses@sportsseoul.com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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