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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 허구연(71) 총재가 2022시즌 처음 제정한 ‘KBO FAN FIRST상’ 1호 시상을 직접 한다.
KBO는 12일 “허구연 총재가 올해 신설된 ‘KBO FAN FIRST상’의 첫 번째 주인공, LG 유강남의 시상을 위해 12일 잠실구장을 찾는다”고 밝혔다.
KBO는 올해 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아 선수들에게 ‘팬 퍼스트’를 독려했다. 허 총재 또한 취임 후 지속적으로 팬을 강조했다. 아예 ‘KBO FAN FIRST상’을 새로 만들었다. 첫 번째 수상자이자 6월 수상자로 LG 유강남과 KT 조용호를 선정했다.
허 총재는 12일 사연의 당첨자인 김지온 군과 함께 유강남의 수상을 직접 축하하며 선수들이 항상 팬들을 먼저 생각할 수 있도록 격려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시상에 이어 14일에는 수원구장에서 사연 당첨자인 박시우 군과 같이 KT 조용호의 시상식에 참석한다.
‘KBO FAN FIRST상’에 선정된 두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300만원)이 수여되며, 사연이 채택된 두 어린이 팬에게는 구단 초청 및 경기 관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허 총재는 시상을 마치고 KBO 출범 40주년을 맞아 KBO리그 역사를 빛낸 주역들을 초청해 KIA와 LG의 경기를 관람한다.
한국시리즈 최다 우승(10회) 감독인 김응용 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회장, 골든글러브 투수 부문 최다 수상자(6회)인 선동열 전 국가대표팀 감독, 1982년 KBO리그 개막전 끝내기 만루 홈런 주인공인 이종도 전 고려대 감독, 원년 OB(두산) 베어스의 초대 한국시리즈 챔피언 주역이자 한국시리즈 첫 만루 홈런의 주인공인 김유동 전 일구회 부회장을 초청해 ‘팬 퍼스트’ 등 리그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KBO는 앞으로도 한국야구 발전을 위해 헌신한 야구인들을 야구장에 초청하고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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