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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창원=김동영기자] “부상자가 자꾸 나오네요.”
5연패에 빠진 NC가 추가 악재까지 발생했다. 박민우(29)와 양의지(35)가 선발에서 빠졌다. 양의지는 그나마 대타는 된다. 박민우는 출전이 어렵다.
강인권 감독대행은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전을 앞두고 “박민우가 어제 경기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꼈다. 관리가 필요해 선발에서 뺐다. 오늘 경기는 힘들 것 같다. 내일도 상태를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양의지도 어제 마지막 타석 이후 허리에 이상이 왔다. 오늘 양의지 스스로는 괜찮다고 하는데 관리를 해줘야 할 것 같아서 스타팅에서 제외했다. 뒤에 대기하는 걸로 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경기에서 박민우가 1번 타자 2루수, 양의지가 4번 포수였다. 박민우가 1안타 1득점, 양의지가 1안타 1타점을 생산했다. 팀도 연장 접전 끝에 7-11로 패하며 5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이런 상황에서 박민우-양의지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강 대행은 “부상자가 계속 나온다. 안타까운 상황이다”며 “부상자가 자꾸 나오다 보니까 라인업을 짜는 것도 만만치 않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로써 이날 NC는 이명기(좌익수)-김주원(유격수)-권희동(중견수)-닉 마티니(우익수)-박건우(지명타자)-오영수(1루수)-서호철(2루수)-도태훈(3루수)-박대온(포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이재학이다. 이재학은 다시 한번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강 대행은 “이재학이 올스타 브레이크 전에 1승을 하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은 차이가 있다. 마음가짐이 다를 것이다. 오늘 첫 승을 기대하고,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부상 복귀전에서 3안타를 친 박건우에 대해서도 “대단한 선수다. 첫 타석 삼진을 당하는 것을 보고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두 번째 타석부터 안타를 치더라. 공격 재능이 정말 대단한 선수다”며 호평을 남겼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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