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전 선수 격려하는 벤투 감독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17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2.7.17.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김영권(울산 현대)도 이탈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7일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대표팀은 대회 4연패에 도전한다. 오는 20일 중국전을 시작으로, 24일 홍콩, 27일에는 일본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다만 이탈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손준호(산둥 타이산)는 지난해 9월 이후 10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무릎 부상으로 이영재(김천 상무)가 대체 발탁됐다. 이번에 벤투호에 처음 이름을 올린 이상민(FC서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소집 불발됐다. 이상민의 대체자로는 박지수(김천 상무)가 발탁됐다. 군인 신분인 박지수는 국외여행 허가를 받아 추후 별도 출국할 예정이다.

이어 수비의 핵심 자원인 김영권(울산 현대)이 16일 열린 수원 삼성전 후 복통을 호소했다. 위장염 증세로 휴식이 필요해 이날 대표팀 소집에는 불참했다. 합류 여부는 불투명하다. 대한축구협회는 김영권의 몸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 후 합류 시점을 정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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