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판정 받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 . 워싱턴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매우 가벼운 증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격리 상태로 업무를 충실히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복용을 시작했으며, 두 차례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부스터샷(추가 접종)도 두 차례 맞았다고 밝혔다.

또 영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는 음성 판정을 받아 예정된 일정을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침에 따라 음성 판정이 나올 때까지 격리 상태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음성이 나오면 대면 업무에 복귀할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백악관은 투명성 차원에서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도 메일 업데이트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주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순방을 다녀왔고, 전날에는 기후변화 문제 대응과 관련해 매사추세츠주를 방문했다. 그는 이날 총기 문제 연설과 민주당 전국위원회의 기금 모금을 위해 펜실베이니아주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취소했다. merry061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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