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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글·사진 | 이주상기자]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제2회 맥심 플러스 사이즈 모델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아승연이 남성잡지 8월호의 커버를 꿰찼다.
아승연은 우승후 ‘육덕 미녀의 정석!’, ‘여신의 기준을 바로 세운다’, ‘폭발적인 육덕 비키니 몸매’ 등의 찬사를 들으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맥심 코리아가 창간 20주년을 맞아 사단법인 한국모델협회(KMA)과 함께 주최한 ‘제2회 맥심 플러스 사이즈 모델 콘테스트’ 우승자 아승연이 맥심 8월호 ‘육덕’ 편의 표지를 장식했다.
아승연은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모델로, 작년 1회 대회에 이어 올해 2회 대회에도 도전하여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아승연은 “사실 맥심은 여리고 하얀 모델만 선호한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편견이 깨졌다. 앞으로 나와 같은 일을 하고 싶은 이들에게 좋은 롤모델이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맥심 측은, “작년 1회 대회 실황중계 영상과 1회 대회 우승자이자 미스맥심으로 활동 중인 플러스사이즈 모델 썬비키 씨 영상이 국내외에서 누적 2천만 뷰를 훌쩍 넘겼다. ‘육덕’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남녀노소, 국경 불문하고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라며 달라진 미녀관을 전했다.
올해 아승연을 배출한 2회 대회 실황 중계와 2회 관련 영상 역시 공개 직후 17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아승연은 “과거 100kg가 넘는 체중에서 오직 노력만으로 40kg 감량해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그 긴 노력의 시간 덕분에 지금 내가 이룬 것을 마음껏 기뻐할 수 있는 것 같다”라며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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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승연은 맥심 플러스사이즈 모델 대회 2회 우승자로서, 자신을 워너비로 삼을 수많은 여성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까지는 ‘자신감, 자존감이 중요하다’ 같은 뻔한 응원만 했다. 지금은 그 말에, ‘자신감과 자존감은 스스로 돌아봤을 때 부끄럽지 않을 만큼 노력한 뒤에야 비로소 빛을 낸다는 걸 말하고 싶다’라고 덧붙이고 싶다”라고 답했다.
맥심코리아의 유승민 대표는 “마른 여성만이 모델이 될 수 있다는 획일화된 미의 고정관념을 깨고, 수십만 년 동안 인류가 찬양해온 육덕 매력녀들에게 다시 여신의 지위를 되찾아주려 한다. 참가자들뿐 아니라 창간 20주년을 맞은 맥심코리아에게도 뜻깊은 도전의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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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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