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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개그우먼 김영희가 정든 차를 팔았다.
김영희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6년을 함께하면서 반은 웃고 반은 울었는데 좋았던 것만 기억하자 우리. 진짜 미안하고 든든하고 고마운 차였는데 멀리 보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 없이 일하다 보니 나랑 지방도 참 많이 갔던 차였는데 돌아다니는 것 좋아하다 보니 여기저기 많이도 갔는데. 술을 일체 못 하다 보니 술 마신 친구들 많이도 데려다 줬는데. 차 없었던 지인들 많이도 내려다 줬는데. 한 차로 이동할 땐 무조건 너였는데. 그래서 맘이 더 많이 짠하네 참”이라고 털어놨다.
“이 친구는 나한테 특별했다”며 6년간 탔던 차에 대한 애틋한 심경도 드러냈다. 그러면서 “어디 좋은데 드라이브 한번 하고 보내고 싶었는데 세차도 직접해서 보내고 싶었는데 너무도 빨리 가게 됐네. 임신 호르몬 때문인가 보내면서 엄청 눈물이 난다. 부디 좋은 주인 만나 좋은 곳 많이 가”라고 전했다.
한편 김영희는 지난해 10살 연하의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과 결혼했다. 지난 2월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하 김영희 SNS 글 전문이다.6년을 함께하면서 반은 웃고 반은 울었는데...
좋았던것만 기억하자 우리!!
진짜 미안하고 ..든든하고 고마운 차였는데..
멀~리 보내게 되었다
회사없이 일하다 보니 나랑 지방도 참 많이 갔던 차였는데..
돌아다니는거 좋아하다 보니 여기저기 많이도 갔는데..
술을 일체 못하다보니 술마신 친구들 많이도 데려다 줬는데..
차 없었던 지인들 많이도 내려다 줬는데..
한차로 이동할땐 무조건 너였는데..
그래서 맘이 더 많이 짠하네..참 이친구는 나한테 특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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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좋은데 드라이브 한번 하고 보내고 싶었는데..
세차도 직접해서 보내고 싶었는데..
너무도 빨리 가게 되었네..
임신 호르몬때문인가 보내면서
엄청 눈물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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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좋은주인 만나 좋은곳 많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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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glasses@sportsseoul.com
사진 | 김영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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