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크스

[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징크스의 연인’ 측이 13회, 14회 비하인드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29일 공개된 KBS2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 비하인드 영상에서는 나인우(공수광 역)가 해맑게 카메라를 가지고 노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한 스태프가 자신이 찍은 사진을 칭찬하자 “월급 주세요”라고 장난스럽게 받아쳤다. 배우와 제작진 모두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는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서동시장 사람들의 만남 역시 활기가 넘쳤다. 촬영이 시작되고 대사를 주고받던 중, 황석정(스마일 댁 역)은 대사 타이밍을 놓쳐 안절부절못하다 한 마디를 던졌다. 하지만 결국 웃음을 참지 못하고 NG를 내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여기에 서현(이슬비 역)과 나인우가 합류했고, 홍석천(홍 사장 역)은 서현의 사진을 찍어주고는 “팔고 싶은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나인우는 감독과 대사를 정리하면서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 등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였다. 이도 잠시, 다음 촬영을 대기 중이던 그는 끊임없이 장난을 쳤다. 서현의 모자에 붙은 벌레를 떼어주다가도, 벌레를 먹는 시늉을 하며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난데없이 춤을 추기도 했다. 그의 엉성한 자태에 서현이 과외에 나섰지만, 구수한 춤 선은 사라지지 않아 모두를 폭소케 했다.

나인우와 기도훈은 ‘찐친(진짜 친구)‘ 케미스트리와 훈훈한 비주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장난기가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 중이던 두 사람은 연기와 실제가 구분되지 않을 만큼 친근함을 자랑했다.

이렇듯 ‘징크스의 연인’ 출연진과 제작진은 한가족 같이 지내며 즐겁게 작품을 만들어가고 있다. 활력 넘치는 현장이 극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는 가운데, 흥미로운 전개 역시 탄력을 받고 있어 결말에 더욱이 관심이 쏠린다.

한편 ’징크스의 연인‘은 매주 수, 목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notglasses@sportsseoul.com

사진 | ’징크스의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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