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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사직=윤세호기자] 적신호다. 롯데 필승조 우투수 최준용(21)이 갑작스럽게 팔꿈치에 통증을 느끼며 교체됐다. 최근 경기에서 고전해 머리를 깎고 심기일전했으나 예상치 못한 이상 증상으로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최준용은 2일 사직 LG전 8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7회말 팀이 3점을 뽑아 역전했고 리드를 지키기 위해 등판했다. 선두타자 박해민을 상대로 최고 구속 151㎞, 7구 148㎞ 속구로 박해민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그런데 이 순간 최준용은 오른쪽 팔꿈치를 만졌다. 불펜이 급하게 움직였고 연습투구에 임했으나 제대로 공을 던지지 못했다. 롯데 코칭스태프는 최준용을 구승민과 교체했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최준용 선수가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다. 선수보호차원에서 교체했다”고 밝혔다. 구승민은 김현수와 채은성을 모두 삼진으로 잡으며 임무를 완수했다. 롯데는 8회까지 4-3으로 앞서고 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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