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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가수 슬리피가 깜짝 놀랄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는 김태균과 곽범이 호흡을 맞췄다. 이날 방송에는 가수 바다와 슬리피, 그룹 유키스 출신 수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바다는 “슬리피와는 곡 ‘MAD’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슬리피가 폭풍 랩 피처링을 해줬다”라고 슬리피와의 친분을 드러냈다. 슬리피는 즉석에서 ‘MAD’의 반주에 맞춰 랩을 선보였다.
이어서 바다는 신곡 ‘국지성 호우’를 공개했다. 2019년 이후 3년 만에 발매하는 발라드곡으로 이별의 아픔, 쓸쓸함을 다룬 곡이다. 노래를 들은 이들은 “목소리가 더 깊어졌다”라고 감탄했다. 김태균은 “여름에는 역시 바다의 발라드, 줄여서 ‘바발’이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바다가 SM 창법의 원조”라는 김태균의 말에 바다는 “결혼하면서 좀 차분해지려 하고 후배들에게 많이 배우려고 노력한다”라는 겸손함을 보였다.
슬리피도 “저도 결혼한 지 3~4개월 됐다. 너무 좋다”라며 “불안한 삶을 벗어나 안정감이 느껴진다”라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몰디브 에어’라는 신곡을 소개했다.
김태균은 “신혼여행과 관련 있나요?”라고 물었고, 슬리피는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다”라고 운을 뗐다. “(몰디브로 가기 전) 뭔가를 찍어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작곡가한테 전화해 ‘빨리 몰디브 관련 노래를 만들자’라고 재촉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슬리피는 “아내가 찍어준 영상으로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4박 5일 중에 이틀 정도 촬영을 했다. 사람들이 보더니 전문 카메라 감독이 찍어준 줄 알더라”라고 밝혀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작은 카메라 장비를 챙겨가줬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슬리피는 지난 4월 8세 연하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식을 올렸다. 아내의 아름다운 미모로 화제를 모았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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