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승준

류승수1
배우 류승수, 김규리, 김호영(오른쪽부터). 출처 | 류승수 SNS

[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배우 류승수가 ‘슛돌이’ 지승준의 근황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알아두면 쓸 데 있는 신비한 잡학사전’ 특집으로 배우 류승수, 김규리, 김호영, 전 야구선수 유희관이 출격해 입담을 뽐냈다.

류승수는 뱀이 제주도 집에 자주 출몰해 뱀을 잡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제주에 가기 전 뱀 잡는 집게 등을 준비했다고. 그는 “포획해서 죽이면 불법이기 때문에 잡아다가 방사한다. 집에 출몰한 살모사, 능사 한 마리씩 잡아서 산방산에 방사했다”라고 전했다. “그 소식에 이웃들이 뱀 잡아달라는 요청이 빗발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연기 때문에 다양한 일을 경험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스님 역을 위해 수계를 받거나 야바위꾼에게 직접 야바위를 배우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의사 역을 위해 실제 의료 교육 과정을 이수했고 비행기에서 장인과 장모를 극적으로 구해냈다는 이야기를 전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지승준3
‘슛돌이’ 지승준. 출처 | 류승수 SNS

이어진 대화에서 류승수는 KBS2 ‘해피선데이 - 날아라 슛돌이’ 1기에 출연한 지승준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현재 지승준의 연기를 지도하고 있다. 지승준은 처조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키가 180㎝가 넘고 몸도 만들고 있다. 강동원 느낌이 난다”라고 성장한 지승준을 대견스러워 했다.

또 “영어로 연기하면 더 잘하더라. 진짜 스타가 되면 외국에 나가도 되겠다”라고 덧붙여 조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류승수는 과거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때 “아무도 나를 모르고 돈이 많았으면 좋겠다”라는 명언을 남기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출연에는 “모두가 다 나를 알고, 돈이 많았으면 좋겠다. 유명한 부자가 되고 싶다”라는 말을 남겨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tha93@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