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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배우 정은표가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추억했다.
정은표는 23일 자신의 SNS에 하얀 국화를 올려둔 어머니의 묘소 사진과 함께 모친상을 알렸다.
정은표는 23일 “유난히도 구름이 예쁘던 날 어머니를 보내 드렸습니다. 늘 막내 아들 잘 되길 바라시던 어머니, 연극할 때 텔레비젼 나오는 아들을 보고 싶으셨는지 여름에 고향 내려가서 같이 뉴스를 보는데 아버지께서 ‘아야 잠자리 테레비 니왔다’ 무슨 말인가 싶어 가만히 있는데 옆에 계시던 어머니께서 한숨을 쉬시면서 ‘하이고 잠자리도 테레비 나오는디’ 꽤 긴 정적이 있었던걸로 기억 되네요”라며 긴 무명시절을 추억했다.
그는 “아들이랑 손자랑 손녀랑 테레비 나와서 너무 좋다고 붕어빵을 애청 하셨던 어머니, 이제 아프지 마시고 좋은 곳에서 먼저 간 아들 둘도 만나시고 행복하게 지내세요. 엄마 고맙습니다 사랑해요 보고싶어요”라며 글을 마쳤다.
2009년 첫 방송된 SBS‘스타주니어쇼-붕어빵’에 아이큐 167의 맏아들 지웅군과 출연하며 주목받은 정은표는 이후 MBC‘해를 품은 달(2012)’에서 대전내관 형선으로 주인공 김수현과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올해 아들 정지웅이 2022년 서울대 인문대학 인문계열에 합격했다는 흐뭇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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