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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2022시즌 한국프로야구(KBO)도 어느덧 30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각 팀은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마지막 힘을 내고 있다. 이에 후반기(7월22일)부터 KBO에 입성한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 후반기가 시작된지 약 한달 가량, 이들의 활약상은 어느 정도일까.
SSG 후안 라가레스(33·도미니카)는 지난달 26일 LG전에 처음 나서 25경기 타율 0.287을 기록했다. 주로 7번 타선 좌익수로 나서고 있는 라가레스는 현재까지 25개 안타(홈런 4개)를 기록했다. 득점권 타율은 0.364다.
LG 로벨 가르시아(29·도미니카)는 지난달 26일 SSG전 선발 출장을 시작으로 24경기에 나섰다. 타율 0.281이고 25개 안타(홈런 4개)를 기록했다. 만루 상황에서 8번 나서 타율 0.375를 기록했다.
롯데 잭 렉스(29·미국)는 지난달 24일 KIA전 처음 나와 28경기동안 타율 0.313을 기록했다. 주로 리드오프 중견수로 나서며 35개 안타(홈런 4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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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투수 숀 모리만도(30·미국)는 지난달 27일 LG전에 처음 등판해 29일까지 6경기에 나서 패배 없이 4승만 기록했다. 6경기 중 5경기가 퀄리티 스타트(선발 출전해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다. 평균자책점은 1.98이다. 모리만도가 나서는 경기는 진 적이 없어 ‘승리 요정’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두산 브랜든 와델(28·미국)은 지난 5일 KIA전 첫 선발등판해 4경기 나서 2승(1패)을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2.86이다. 퀄리티 스타트는 2번 기록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브랜든이 마운드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선발로서 제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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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토마스 파노니(28·미국)는 지난달 14일 LG전 선발등판을 시작으로 8경기 출전해 2승(2패)을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2.58이다. 8월 등판한 5경기 중 지난 28일 두산전을 제외하고 4연속경기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KIA 김종국 감독은 파노니를 향해 “스마트한(영리한) 투수”라고 칭찬했다.
롯데 댄 스트레일리(34·미국)는 지난 10일 키움전에서 약 10개월만에 KBO에 복귀해 4경기 동안 3승을 거두고 평균자책점 1.13을 기록했다. 퀄리티 스타트는 3경기다. 롯데 서튼 감독은 “스트레일리가 선발 로테이션에 좋은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고 반겼다.
NC 맷 더모디(32·미국)는 지난 26일 키움전에 첫 등판해 4이닝 5실점했다. 아직 한 경기만 치러 지켜볼 필요가 있다. 키움과 삼성, 한화는 후반기 들어 외국인 선수 엔트리 변동이 없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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