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3

[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배우 이승기가 오랜만에 로맨틱코미디로 찾아온 가운데, 장르물과 달리 부담감 없이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5일 KBS2 새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임의정 극본· 이은진 연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소문난 칠공주’도 그렇고 KBS와 했을 때 다 좋았다. 이번에도 기대하고 있다. 감독님은 하지 말라고 하시지만, 시청률은 하늘에 맡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미팅할 때 잘 안 되면 내 탓이니까 부담 갖지 말라고 하셔서 진짜 부담 안 갖고 있다. 그러니까 다른 연기가 나오더라. 굉장히 즐겁게 찍고 있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진짜 잘되거나 진짜 안되는데 전자로 가면 좋겠다”고 바랐다.

또한 “전작들이 장르적인 성향이 강하고 힘든 촬영이 많았다. ‘법대로 사랑하라’는 휴먼, 힐링, 코미디 요소가 있어서 진짜 재밌고 편하다. 현장에 갈 때도 부담 없이 즐겁다. 즐기면서 촬영한다. 감독님도 열려 있어서 대본이 훌륭하지만 대본 외적으로도 재밌고 촘촘하게 연출된 게 많다”고 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법대로 사랑하라’는 검사 출신 한량 건물주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의 로(Law)맨스를 그리는 작품이다. 이날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된다.

notglasses@sportsseoul.com

사진 | KBS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