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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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태현이 6일 제주도에서 근황을 전했다. 출처 | 진태현SNS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출산을 20여일 남기고 7년 동안 애타게 기다려온 아이를 잃은 배우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제주에서 소식을 전했다.

진태현은 6일 자신의 SNS에 제주 애월 바다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로 근황을 알렸다.

그는 “아내가 떠나고 싶어해 지난 주부터 제주에 내려와 있다. 시간이 좀 걸려도 아내가 이제 돌아가자 할 때까지 쉬었다가 회복하고 돌아갈 예정이다. 저희 아내에겐 몸과 맘의 쉼이 너무 필요하다”라고 적었다.

이어 “개강한 우리 큰 딸도 엄마 아빠와 추석을 함께 한다고 곧 내려온다. 앞으로 저희 부부, 일도 해야하고 일상으로 복귀하기 위해 회복만 생각하고 웃고 울고 올라가겠다”라고 알렸다.

또 “우리 부부가 늘 함께하고 있으니 모두 걱정마시라. 팬 여러분 진심으로 너무 감사하다. 수천개의 디엠 수만개의 댓글 저희에겐 큰 위로가 된다. 앞으로 예쁘고 좋은 곳, 우리 아내가 웃을 수 있는 곳 많이 알려주세요”라며 감사를 전했다.

진태현의 글에 많은 이들이 격려와 응원 기도를 전했다.

한편 지난 2015년 두 사람은 함께 드라마에 출연하다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했다. 평소 나눔과 봉사를 꾸준히 실천해온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보육원 봉사를 하며 7년간 만나온 대학생 딸을 입양해 화제를 모았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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