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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가 재개된다.

엘리자베스 여왕 2세 서거로 잠정 중단됐던 경기가 다시 막을 올린다. EPL 사무국은 13일(한국시간) “이번 주말 EPL 경기가 재개된다. 단 3경기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국장으로 연기된다”고 발표했다.

8경기는 첼시와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즈 유나이티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브라이튼전이다. 이 경기들은 국장의 여파로 연기된다. 반면 토트넘 홋스퍼와 레스터시티 경기는 정상적으로 열린다.

이에 EPL 사무국은 “국가 애도 기간에 진행되는 경기는 경기장에서 여왕에게 조의를 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8일 엘리자베스 여왕 2세가 서거했다. 그로 인해 10~12일 예정됐던 EPL 7라운드 경기는 모두 취소됐다. 8라운드 일정 역시 19일 예정된 국장 일정으로 런던 시내에 경찰 배치가 늘어나 경찰 행정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에 3경기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

한편 16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도 연기됐다. 영국 런던에서 예정된 아스널과 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의 일정이다.

UEFA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로 인해 경찰 자원의 제한이 크다. 복합적인 이유로 인해 경기가 순연됐다. 빠른 시간 내에 새로운 경기 일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 경기를 제외하면 UCL 주중 경기는 정상 진행이다. BBC에 따르면 토트넘과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의 경기는 계획대로 진행된다. 같은 날 리버풀은 안필드에서 아약스(네덜란드)를, 셀틱(스코틀랜드)은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를 상대한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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