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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상암=강예진기자] “근육통이기에 치료만 잘 하면 금방 좋아질 것 같다.”
황의조(올림피아코스)가 자신의 몸상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 아웃됐지만 큰 문제는 없어 보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27일 서울워르컵경기장에서 열린 카메룬과 A매치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반 35분 손흥민의 헤더 결승골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이날 황의조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후반 27분 교체 투입됐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투입 10분 만에 허리에 통증을 느껴 쓰러졌고, 백승호(전북)와 다시 교체 아웃됐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황의조의 표정은 그리 심각하지 않았다. 그는 “코스타리카전 끝나고 허리가 좋지 않았는데, 오늘 빠른 스피드로 뛰다 보니까 (근육이) 좀 많이 올라온 것 같다. 괜찮다고 생각하고 뛰려고 노력했지만, 통증이 너무 심해서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행 중 다행이지만 황의조는 이번 평가전에서 골맛을 보지 못했다. 지난 23일 코스타리카전에서 선발로 나선 황의조는 마무리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황의조는 “공격수로서 계속해서 골을 넣고픈 마음이 항상 있다”며 “소속팀에 돌아가서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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