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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부산에서 새로운 야간관광을 경험할 수 있는 테마 축제가 열린다.
한국관광공사는 부산광역시와 공동으로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13일까지 부산 영도구, 남구, 해운대구 일원에서 ‘제1회 별바다부산 나이트페스타’를 개최한다. 국내외 관광객에게 새로운 야간관광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이번 축제는 △부산 야경과 감성 캠핑을 경험하는 ‘캠핑투나잇’ △지역 맥주 등 로컬 음식과 영화를 함께 즐기는 ‘동네방네비프’ △ 음식 전문가와 영화에 등장하는 음식을 즐기고 럭셔리 요트로 부산 야경을 감상하는 ‘나이트 푸드테라스’ 등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첫 행사인 ‘별바다부산 캠핑투나잇’은 영도 마리노 오토캠핑장에서 10월 1~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9시까지 진행된다. 행사장엔 도심 속 ‘감성 캠핑존’이 마련된 가운데 라디오 쇼, 라이브 버스킹 등의 이벤트가 열리며, 부산 야경이 어루러진 캠핑 테마 포토존도 꾸며진다.
아울러 영도구 커피 전문업체 ‘모모스 로스터리&커피바 영도점’, ‘무명일기’와 협업해 ‘별바다부산 스페셜 음료’를 개발, 행사 기간 한정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협력기업인 기아자동차(부산지역본부)에서는 신규 친환경 전기차를 활용한 색다른 친환경 차박과 캠핑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인 부산국제영화제(10월5~14일),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10월27~30일), 부산불꽃축제(11월5일) 등과 연계해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매력을 제공하기위해 마련됐다.
앞서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020년부터 부산시와 지역 체류시간 증대와 소비 확대를 위해 야간관광 도시 브랜드인 ‘별바다부산’ 개발과 함께, 광안리 M(Marvelous) 드론 라이트쇼 등 총 25개의 지역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를 발굴한 바 있다. 또한 국내외 홍보와 팸투어, 관계기관 협의 등을 통해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의 기반을 마련했고, 이번 행사는 양 기관 협력의 첫 성과물로 의미가 매우 크다.
한국관광공사 박성웅 부산울산지사장은 “지난 3년 간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 등 관계기관의 협력과 노력으로 올해 첫 야간관광 테마 축제를 열게 되었다”며, “힐링, 캠핑, 융합 등 최근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관련 성과와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향후 부산의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과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colo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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