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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바른생활소녀’ 배우 박은빈이 재정비를 마치고 돌아온 tvN‘유퀴즈 온더 블럭’ 첫 손님으로 출연하는 가운데, 예고편이 공개됐다.
‘유퀴즈’는 5일 첫 방송을 앞두고 가을 느낌이 물씬 풍기는 한옥에서 진행된 박은빈 촬영분 일부를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박은빈은 과거 SBS‘그것이 알고싶다’에 출연했던 고교시절 모습을 보며 웃음을 지었다. 아역배우들의 명암을 돌아본 방송에서 박은빈은 학업과 연기생활을 병행하는 어려움에 대해 진솔한 대답을 한 바 있다.
당시 고교생 박은빈은 “공부 때문에 제가 좋아하는 거를 못하게 된다면 아무래도 한 쪽은 좀 소홀히 해야겠죠. 그런데 아직은 그렇게 포기하고 싶지 않고, 둘다 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MC 유재석이 자신이 했던 말을 읽어주자 미소짓던 박은빈은 “기억난다. 아역배우의 명암을 다룬 내용에서 좋은 사례로 저를 소개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실제 박은빈은 상위권 성적을 유지한 것은 물론 반장, 학생회장, 선도부 활동까지 학교생활을 충실히 해냈다. 대학도 실기시험에서 유리한 연극영화과를 간 것이 아니라 일반학부를 지원, 서강대 사회과학계열을 지원해 합격했다. 대학에서도 복수전공으로 심리학, 신문방송학 학위를 모두 받은 바 있다.
학창시절 유일한 일탈이 혼자 노래방가기 였다는 박은빈은 “주변에서 이걸 하도 코웃음을 치셔서 일탈한 적 없다고 해야할 것같다”고 말했다.
유재석이 “일탈이라고 하면 수업시간에 나 홀로 학교 담장 밖으로 몸을 던져봤다. 이런 해방감이 일탈”이라고 하자 박은빈은 “나도 비슷하게 있다. 스케줄을 쪼개서 최대한 수업 많이 들으려고 했는데 늦게와서 교문이 잠겨있길래 담장을 넘어본 적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대로 놀아본 적 있냐”는 질문에도 박은빈은 “액티비티 한 거 좋아해서 워타파크 가본 적 있고, 사륜구동 오토바이 타본 적 있다”고 답했다. 답답했던 조세호가 “은빈씨, 술취해서 대자로 뻗어서 자본 적 없냐”며 바닥에 눕고 유재석이 “놀다보니 해가 뜬다던가”라고 하자 생각에 빠졌다.
박은빈은 “종방연 끝났을 때 자리를 지키느라. 술 잘 안 마시지만 맨 정신으로 버티는거 괜찮다”라며 ‘철옹성’ 바른생활 면모로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박은빈 편은 5일 오후 8시40분 방송된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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