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에 답하는 양조위<YONHAP NO-2736>

[스포츠서울 | 부산=조은별기자]홍콩을 대표하는 영화배우 양조위가 글로벌 스타다운 매너로 팬들을 감동시켰다.

양조위는 6일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진행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아시아영화인상 수상 기념 기자회견 뒤 밀려드는 취재진과 팬들의 사인공세에 일일이 친절히 응했다. 점심시간이었지만 양조위는 피곤하거나 바쁜 기색 없이 특유의 미소로 팬들을 대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양조위의 아내 유가령이다. 두사람은 지난 4일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함께 입국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 5일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두 사람이 함께 오를 것으로 예상됐지만 양조위 혼자 레드카펫에 올라 아쉬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유가령은 양조위의 뒤에서 그림자 내조를 펼쳤다. 그는 6일 기자회견을 마칠 때쯤 슬며서 나타나 양조위의 옆자리를 조용히 지켰다. 공개적인 자리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지만 늘 함께 있는 모습이 글로벌 잉꼬부부다운 모습이었다.

한편 양조위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자신이 직접 고른 대표작 6편을 상영하는 ‘양조위의 화양연화’ 특별전 GV를 통해 국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7일에는 핸드프린팅 식도 마련된다.

mulgae@sportsseoul.com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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