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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그린우드. 맨체스터 |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메이슨 그린우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보석 조건을 어겨 다시 체포됐다.

‘BBC’를 비롯한 영국 복수의 매체는 15일(한국시간) 일제히 ‘그린우드가 자신의 집에서 체포된 것으로 파악된다. 보석 조건을 위반한 혐의’라고 보도했다.

그린우드는 지난 1월 성폭행 및 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그린우드의 여자친구는 그린우드가 자신에게 폭언과 폭행을 가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맨체스터 경찰은 그린우드를 강간 및 폭행 혐의로 체포했고, 조사 과정에서 살해 협박 증거까지 찾아냈다. 구금 상태로 조사를 받은 그는 2월2일에 보석으로 풀려 났다.

그야말로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그린우드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촉망받는 공격수 중 한 명이었다. 지난해 2월에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상태였다. 하지만 1월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맨유는 그린우드를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훈련과 경기에 참여시키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린우드의 첫 번째 법정 출석은 오는 17일 그레이터맨체스터 법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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