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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이 다음달 3일 세종문화회관 세종 체임버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이 다음달 3일 세종문화회관 세종 체임버홀에서 ‘폴 인 로맨스(Fall in Romance)’의 테마로 독주회를 연다. 지난 2019년 11월 독주회를 개최한지 꼭 3년만이다.

특히 이번 독주회에서는 코로나 엔데믹 시대를 맞아 가을의 낭만을 더욱 풍성하게 느낄 수 있는 낭만주의 시대의 작품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프랑스 작곡가 생상스의 작품을 비롯해 독일의 슈만과 오스트리아의 슈베르트, 그리고 모국 독립의 염원을 음표로 그려낸 노르웨이 작곡가 그리그의 작품까지 다채로운 음악을 바이올린 선율로 만나볼 수 있다.

올 가을 아름답게 피어난 단풍처럼 청중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셔줄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미국 샌프란시스코 음악대학 전문연주자과정을 마쳤다. 체코 부르노 심포니를 비롯해 부천시향, 인천시향, 춘천시향, 코리안심포니 등 국내외 오케스트라와 다수 협연을 진행한 바 있다.

현재 ‘클래식포유’의 대표인 그는 클래식 합주단 ‘가일플레이어즈’를 이끌며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colo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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