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배우 이지한(24)이 이태원 참사로 숨졌다.

30일 밤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는 “소중한 가족 이지한 배우가 하늘의 별이 되어 우리 곁을 떠나게 되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과 이지한 배우를 사랑하고 아끼며 함께 슬퍼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가슴 깊이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지한 배우는 모두에게 다정하고 따뜻한 친구였다. 늘 환히 웃으며 씩씩하게 인사를 건네주던 한없이 밝고 순수했던 이지한 배우의 모습이 눈에 선하며, 더 이상 이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고 고인을 기억했다.

끝으로 “너무 빠르게 저희 곁을 떠나게 된 이지한 배우의 마지막 가는 길을 부디 따뜻하게 배웅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며 “저희 935엔터테인먼트는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아름답게 빛나던 이지한 배우의 모습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애도했다.

한편 이지한은 2017년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참가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9년 웹드라마 ‘오늘도 남현한 하루’에 출연한 고인은 최근 새 소속사에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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