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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제라드 캄파냐 리(주니어 세계 랭킹 7위)가 국제테니스연맹(ITF) 하나증권 오산 아시아 주니어대회 남자 단식 정상에 섰다.
캄파냐 리는 6일 오산시립테니스장에서 열린 오산 아시아 주니어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노호영(주니어 147위)을 세트 스코어 2-0(6-4 6-1)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캄파냐 리는 지난주 ITF 이덕희배 국제주니어대회에서도 우승해, 2주 연속 정상에 섰다. 그는 스페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는데, 한국 국적으로 국제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여자 단식에서는 최온유(주니어 180위)가 고이케 에나(일본·주니어 49위)에게 세트 스코어 0-2(4-6 3-6)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최온유는 “국내에서 오랜만에 열리는 시합 결승에 올라 많이 떨렸다. 2주 연속 코이케 에나 선수를 만나서 아쉽게 졌지만, 다음에는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최온유는 오는 13일부터 일본 미에현에서 열리는 던롭 로드 투 더 호주오픈에 출전한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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