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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출처 | MBC

[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그룹 샤이니 키와 민호가 ‘상극’ 케미 덕분에 광고를 찍었다.

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온에어 메이트’ 특집으로 그룹 SG워너비 이석훈, 가수 테이, 그룹 샤이니 키, 민호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석훈과 테이는 서운 케미로, 키와 민호는 상극 91즈 케미로 우정을 뽐냈다.

키는 현재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이다. 키는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민호 덕분이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제가 혼자 살게 된 가장 큰 계기가 민호”라고 밝혔다.

키는 “샤이니에서 제일 먼저 독립을 결정했다”며 “싸우기 시작하면 사소한 걸로 싸우고, 나중에는 그냥 안 싸우게 된다. 그냥 걷기만 해도 보기 싫어지는 것”이라고 전했다.

민호도 이에 질세라 “키가 나가자 숙소가 화목해졌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키는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면서 팬층이 넓어졌다”라고 말했다. “그전까지는 보통 민호가 드라마에 나오니까 식당을 가면 아주머니들이 민호를 알아봐 주시는데, 이제는 제가 모자를 쓰고 가도 웃음소리만 듣고 저를 알아보신다”라고 밝혔다.

또한, 키는 방송에서 민호와 톰과 제리 케미를 보여줬던 것에 대해 “저희는 그게 일상이다. 못 보던 분들은 왜 저렇게 싸우나 생각하셨을 거다. 잔소리를 엄청 한다”라고 전했다.

키는 “민호가 식기세척기를 안 쓰는 이유가 불신이 있어서라고 한다”라고 폭로했다. 안영미는 “뽀득뽀득을 느껴야 한다”며 손설거지파 민호의 편을 들었다.

결국 키는 식기세척기로 민호와 티키타카한 덕분에 가전제품 광고를 찍었다고 밝혔다. 그 말을 들은 이석훈은 테이에게 “우리도 뭐 하자. 싸우자. 시비 좀 걸어봐”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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