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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위고 요리스(35)는 토트넘에서 뛰기에 충분하지 않아.”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토트넘 주전 골키퍼 요리스를 두고 한 말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10일 “요리스는 너무 많은 실수를 한다. 토트넘에서 뛰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캐러거의 말을 인용했다.
요리스는 2012년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10년 넘게 활약하면서 최다 출전 2위를 기록 중이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프랑스에 우승컵을 안기기도 했다.
하지만 캐러거는 요리스가 종종 팀에 찬물을 끼얹는 실수를 하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이 우승컵을 들어올리기 위해서는 그의 후임자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요리스는 지난달 24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전에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상대 뒷공간 침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골문을 비우고 나왔지만 어중간한 볼터치 후 상대 공격수와 충돌해 넘어졌다. 이에 상대는 빈 골문을 갈랐다. 또 한 번은 빌드업 과정에서 부정확한 패스로 반격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요리스는 1986년생으로 만 35세다. 선수로서 황혼기에 접어든 나이다. 토트넘도 움직임이 없는 건 아니다. 지난달 27일 영국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토트넘은 요리스의 대체자로 얀 오블락(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을 주시하고 있다.
캐러거는 “나는 몇 년 동안 이런 생각을 해왔다. 그가 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선수인 건 알지만, 충분하지 않다”면서 “토트넘에 그는 충분하지 않다. 그는 실수를 너무 많이 한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 역시 센터백뿐 아니라 골키퍼도 필요하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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