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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선수와 토트넘 의무팀과 지속해서 연락 중이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손흥민(토트넘)의 팀 합류 여부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 그러면서 이상인(마요르카)의 발탁은 손흥민과 관련 없다고 선을 그었다.

벤투 감독은 12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명단 발표’에서 26명 태극전사를 확정해 발표했다.

주장 손흥민은 단연 이름을 올렸다. 벤투 감독은 최근 안와골절 수술을 받았지만 ‘마스크 투혼’ 출전 의지를 전한 손흥민을 예고대로 뽑았다.

이에 벤투 감독은 “손흥민과 토트넘 의무팀과 지속해서 연락 중이다. 팀 훈련 합류는 미정이다. 매일 선수 상황을 체크하려고 한다. 아직 시간이 있다. 중요한 건 선수가 편안하게 회복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강인도 함께한다. 스페인 라 리가에서 맹활약 중인 그는 지난 9월 국내에서 열린 월드컵 최종 모의고사 2연전(코스타리카·카메룬전) 명단에 들었지만, 단 1분도 중용 받지 못했다. 카타르행이 불투명해진 이유로 떠올랐지만 최근 소속팀에서의 기세를 이어가며 커리어 첫 성인 월드컵 본선 무대를 경험하게 됐다.

벤투는 “이강인의 선발은 손흥민 상태와 관련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기술이 좋은 선수다. 월드컵 어떤 상황에서 활용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오현규(수원 삼성)의 동행은 손흥민의 상태와 관련 있다. 오현규는 최종 26인 명단에서는 빠졌지만 카타르에 동행하기로 했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 여파 때문에) 같이 가는 것이지만 꼭 그것 때문만은 아니다. 여러 이유 중 하나다”라며 “오현규는 피지컬이 매우 좋고 빠른 선수다. 우리가 늘 관찰해왔다. 대표팀 소집 기간에도 지켜보면서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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