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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홍성찬(371위·세종시청)이 내년 호주오픈 예선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홍성찬은 13일 일본 마쓰야마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유니참 트로피 챌린저 단식 결승에서 우둥린(204위·대만)을 세트 스코어 2-0(6-3 6-2)으로 꺾었다.
홍성찬의 챌린저 첫 우승이다. 에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해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홍성찬은 올해 10월 부산오픈 4강이 종전 챌린저 단식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 우승으로 홍성찬은 14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252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최고 랭킹인 343위를 100단계가량 뛰어 넘을 것이 유력하다.
더욱이 홍성찬은 2023년 1월에 열리는 그랜드슬램 대회 호주오픈 예선 출전 가능성도 키웠다. 올해 호주오픈 예선 컷오프는 265위였다. 200위권을 꾸준히 유지한다면, 생애 첫 그랜드슬램 대회 출전도 가능해진다.
한편, 한나래(176위·부천시청)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요코하마 게이오 챌린저 여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결승에서 가토 미유(1083위·일본)를 2-0(7-5 6-0)으로 제압했다. 1월 튀니지 대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 ITF 우승이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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